검도를 합니다 (9) 썸네일형 리스트형 검도 일지 #1 - 인생운동 "빌어먹을, 더럽게 빠르네..." 시간 말이다. 40 중반을 넘어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 빚더미 집 한 채와, (남들보단 좀 빠르게) 아들 녀석을 키워낸 것 외에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해 놓은 게 없다" 최근 몇 년 사이, 나는 많은 일들을 했다. 회사가 담보하는 '안전'이라는 울타리가 아닌 '도전'이라는 무모함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신체의 변화는 어쩔 수 없었다. 젠장... 건강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고, 의지와 열정은 '허접한 몸뚱아리'라는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요가와 골프를 시작했으나,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인생을 위해서는 몸을 강하게 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는 극진 가라데를 선택했다. 유학을 앞둔, 아들은 복싱을 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