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b Nomad/Columnist

(13)
굿바이, 숨고: 플랫폼 비즈니스,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나는 프리랜서다. 스펙트럼은 넓은 편이다. 그럼에도 전문성도 있다. "그럼, 돈 많이 벌겠네"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대부분 프리랜서가 그렇듯이, 일하면서 영업을 열심히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프리랜서를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 분은, 가장 먼저 영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사유로, 프리랜서는 크몽이나 숨고를 찾게 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공짜를 바라진 않지만,너무 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오늘은 숨고를 이야기하겠다. 숨고 숨고는 여러분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을 도와줄 고수를 무료로 빠르게 찾아드려요. 공식 홈페이지 '숨은 고수'의 namu.wiki 숨고 브랜드의 의미는 '숨은고수'라고 알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12] 4차 산업혁명, 결국 사람, 결국 신뢰 “혁신의 출발점은 조직 내 신뢰 관계부터다.” 해마다 그럭저럭 성과를 내 왔다.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부서별 목표를 설정하고 개인별 KPI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면 가능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업황(業況)이 호조일 때는 ‘물들어 올 때 노 젖는’ 식으로 순풍에 돛 단 듯, 업황이 불황일 때는 납작 엎드려 내부를 다지며, 그렇게 왔다. 우리는 이제 이 성과가 내부역량으로 달성한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내부역량으로 헤쳐나갈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IT 및 네트워킹 글로벌 기업 시스코 Cisco의 CEO 척 로빈스 Chuck Robbins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기계가 스스로 학습을 하고, 인간을 따라 할 수 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11] 4차 산업혁명과 협력의 의미 빅데이터와 AI가 바꾼 협력관계 대개 모든 브랜드는 문제를 갖고 있다. 낮은 인지도나 고객 충성도가 문제인 경우도 있고 인지도는 높은데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쟁이 너무 심해 이익 확보가 어려운 경우도 혹은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은데 법이나 제도적 한계로 손발이 묶이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다양한 컨설팅 업체의 전문가들을 찾게 된다. 그들은 회사와 소비자 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문제를 풀어주는 이들로서, 시장에서의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어느 정도는) 담보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브랜드와 싸구려 사랑에 놀아나지 않는다. 그저 필요에 의해서 거래할 뿐. 하여 더 이상 전문가의 처방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적용된 현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10] 4차 산업혁명 시대, 방향이냐? 속도냐? 경영에 대한 기업의 오랜 관점 극단적으로, 혹은 개념적으로 말한다면 경영 활동은 ‘자산관리’라고 할 수 있다. 자산이라는 개념 안에는 인력, 설비, 기술, 땅, 현금 등과 같은 것들과 더불어, 브랜드력, 조직력, 시장지배력, 그리고 시간이나 일하는 방식과 같은 것들까지 포함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경영 성과는 달라진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쉽게 말하면, 자본은 ‘내 돈’이고 부채는 ‘남의 돈’이다. 남이 돈을 빌려줄 때는 기대하는 것이 있어서 주는 것이 당연할 것이며, 그 기대는 ‘투자금보다 더 많은 돈’을 회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투자금을 손해 보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서 관리의 포인트가 생긴다. 법륜스님은 주례사에서 덕을 보려 하는 마음에서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9] 4차 산업혁명 시대, 조직의 의사결정 회사,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대한민국 상법 169조에 의하면, ‘회사’란 ‘상행위나 그 밖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사단(社團)성, 법인성, 영리성 3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회사는 동일한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여야 하며, 사람처럼 법으로 권리와 능력을 부여한 단체여야 하며, 이익을 내고 그 이익을 사원들에게 배분하는 단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회사란 이익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여러 사람이 함께 일을 하니 자연스레 일의 순서(프로세스)와 권한(의사결정) 즉, 일하는 방식을 만들게 마련이다. 18세기 후반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회사는 일하는 방식을 더 촘촘하게 만들고 관리해왔다. 100여 년 역사의 컨설팅사 맥킨지 McKinsey는 조직이란 다음의 7가지 요소들로 구성되며,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8] 4차 산업혁명과 창의적 사고 “지금의 세계 경제 체제에선 단지 열심히 하고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물론 변함없이 귀중한 덕목이긴 하나, 전적으로 그것들에만 의지해선 막대한 재원과 매우 낮은 비용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들을 상대하기 어렵다.”, “성장을 지향하는 조직이라면 모든 구성원의 창조적 능력을 이끌어 내고 계발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혁신하는 기업, 아이디오 IDEO의 창업자 톰 켈리 Tom Kelly와 데이비드 켈리 David Kelly는 이렇게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창의·융합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을 둔 초연결, 초지능, 초기술 사회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바꾸고 있다. 이에 미래형 인재로 일컬어지는 ‘창..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7] 4차 산업혁명, ‘탈중앙화’와 조직관리 '권위'로 통제하던 조직관리는 끝났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일’과 ‘조직’의 변화 2016년 5월 미국 뉴욕, 100년 역사의 로펌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인공지능(AI) 변호사를 최초로 채용한 것이다. 그리고 2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지난 2월 국내 로펌에 AI 변호사가 취직했다. 변호사만 150여 명인 대형 로펌이다. 안 그래도 몇 해 전 ‘유엔 미래보고서 2045'는 30년 후 AI에 대체될 위험성이 큰 직업으로 변호사를 꼽았었는데, 이쯤 되니 변호사들은 밥그릇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영화나 TV에서 많이 봐왔듯이 재판이든 기업 자문이든 변호사 사무실엔 각종 자료와 사건 관련 서류가 무더기로 쌓여있는데, AI 변호사와 함께 일하는 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6] 4차 산업혁명과 벤치마킹 누군가 유명 피트니스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으며 다듬어진 자신의 몸을 SNS에 자랑한다. 이내 많은 사람들이 멋진 몸을 상상하며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해본다. 소비사회에서 브랜드 소비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찾았다면 이제는 자신의 몸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바야흐로 ‘몸’의 시대가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번번히 실패한다. 자기 삶의 방향에 맞는 자기만의 방식 없이 따라 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은 기업들의 벤치마킹이 이런 상황은 아닐까? 三人行 必有我師焉 (삼인행 필유아사언)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그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논어(論語)에 나오는 공자님 말씀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한테서는 그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다는 ..